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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암 공화국에서 살아남는 법(The C World )' 후기

SLVRGIRL 2021. 3. 4.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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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암 공화국에서 살아남는 법(The C World )' 후기 

2016년 출시, 플레잉 타임: 1시간 32분

영화 소개: 암이라는 수수께끼를 풀기 위해서는 현재의 모든 것을 바꾸어야 한다.
생활 습관과 사회 변화를 통해 어떻게 암과의 싸움에서 근본적으로 승리할 수 있는지 살펴본다.

출연: 모건 프리먼
감독: 메건 오하라

넷플릭스에서 구정 연휴에, 예전에 보다가 말아 미뤄두었던 프리즌 브레이크를 이제야 정주행을 마치고...5개 시즌씩이나 한 번에 몰아서 보는 건 너무 힘들어서 출퇴근에 볼만한 영화를 찾다가 발견한 다큐멘터리 영화입니다.

뻔한 얘기네 하고 시큰둥하게 시작했다가 곧 몰입을 하게 되었고 결국에는 감동을 받아 모든 생활습관을 바꿔야겠다고 결심한 계기가 되었어요.
무릇 새해 계획은 3월부터 실천이라고들 하죠.ㅋㅋ 

영화의 제작자이자 감독인 메건 오하라(예전에 마이클 무어와 미국의 공공의료서비스를 비판한 영화 '식코'를 만든 분이더라고요.)는 유방암 3기 판정을 받고 나서, 효과적인 치료법을 찾게 되었고 다비드 세르방 슈레베르 박사를 알게 되어 그의 치료법에 도움을 받아 그 과정을 영화로 남겨놓기로 했다고 해요.

이분이 감독이자 유방암 환자 메건 오하라입니다.

다비드 세르방 슈레베르 박사는 의사이자 과학자이자 암 환자였어요.
불과 몇 년 밖에 못 산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자신만의 치료법으로 20년을 더 살아가며 사람들에게 암을 발생시키지 않게 하기 위해 어떻게 치료하고 관리해야 하는지를 전파했어요.

다비드 세르방 슈레베르 박사는 의사이자 과학자이자 암 환자

이 박사님이 남기신 책도 있어요.
저도 읽어보려고 주문했어요.

항암 Anticancer : 우리 몸의 자연 방어 체계를 이용한 암 예방과 치유
다비드 세르방-슈레베르 저/권지현 역 | 문학세계사 | 2008년 09월 05일

슈레베르 박사도 암이 두 번째 재발했을 때부터 전체론적인 치료를 시작했다고 해요.
그 걸 나중에 너무나도 후회했다고 하죠.
왜냐하면, 암 치료를 위해 외과적인 수술을 하고 항암치료를 하고 난 이후에 원래의 나쁜 생활습관으로 돌아가는 것은 정말 무지한 행동이었다고요.

영화의 결론은 명확합니다. 
몇 번씩이나 반복해서 강조해 주죠.

 1. 건강한 식품의 섭취

담배가 건강에 해롭다는 인식때문에, 담배 판매에 어려움이 생기게 되니까 담배회사들은 식품회사를 경쟁적으로 인수를 했다고 해요.
인수 후에 역시 몸에 좋지 않은 가공식품들을 많이 만들어냈고 가공식품 내에 많은 합성첨가물들이 암 발생률을 높였다고 해요.

햄, 베이컨 같은 가공육, 육식위주의 식생활 때문에 비만환자도 많아져서 대사질환 및 성인병 발병률도 높아졌고 이것이 곧 암 발생률도 높였다고 해요.

동화 같지만 정말 과학적이고 재미있던 부분은 식물은 팔다리가 없기 때문에 박테리아 같은 외부 자극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저항력을 향상시킬수 밖에 없었다고 해요.
이러한 식물이 갖고 있는 저항력은 매우 많은 항암 성질도 갖고 있다고 해요.

일명 피토케미컬. 
실제로 브로콜리, 블루베리, 마늘 같은 채소에서 추출한 피토케미컬로 인간의 종양을 이식한 쥐에게 투여했더니 암의 90%가 사라졌다고 하네요.

 2. 운동

메건 오라라 감독 질문: "본인의 아내가 암에 걸렸다면 어떤 치료를 권할 건가요?"
주치의 답변: "바로 운동을 하라고 권할 거예요."

하루 30분의 운동으로 몸속의 활성산소를 없애고, 장기들을 움직여 독소를 배출할 수 있다고 해요.

그런데, 의사들은 이런 건 의학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는 거죠.
(다비드 세르방-슈레베르 박사도 이러한 의사들의 고정관념을 깨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고 해요.)

의사들은 수술하고 항암 하는 방법만 공부하고 연구하고 집중했으니까, 그게 치료의 모든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는 거예요.

 3. 정신적인 안정(스트레스 관리) 

출연자(매튜 리카드 박사, 스님, 분자 생물학자)분이 왜 스트레스가 해로운가를 아주 명확하게 말씀해 주셨어요.

" 코뿔소에서 도망갈 땐 최대한의 스트레스가 좋죠. 하지만 평생 코뿔소가 쫓아온다고 생각한다면 그건 큰일이죠.
그건 신경세포와 면역 체계를 망칠 겁니다. 모든 것에 안 좋아요."

스트레스가 만병의 근원이라는 말을 정말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할 것 같네요.

 4. 독소 피하기

정말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화장품, 염색약, 방향제, 세제 스프레이 등에는 수많은 유해물질(발암물질 포함)들이 있었네요.
깨끗하고 편리하기 위한 주방세제에도 더러움의 빠른 제거를 위해 그만큼 많은 화학 약품들이 들어가 있고요.
정말 성분 표시를 꼼꼼히 살펴보고 거르고 하는 노력이 필요할 거 같아요.

저도 이번 기회에 방향제나 스프레이 같은 것들은 사용을 안 하고 환기를 더 자주 하려고 해요.
그리고 화장품이나 염색약도 친환경 제품을 찾아보려고 하고요. 

 결론: 진실은 항상 단순해요. 올바른 생활습관!

중요한 방법을 말해 주는 중간, 왜 '암으로 돈을 버는 사업이 커져 암 공화국이 되었는지' 흐름을 보여줍니다.

암 예방은 돈이 되지 않고, 암 치료가 돈이 되기 때문이라는 것이죠.
암은 10대부터 모두의 몸에서 생기기 시작하며, 나쁜 식습관이나 생활습관으로 몇십 년 후에 암 발병으로 변화한다고 해요.

우리는 모두 암세포를 갖고 있고 이것은 비정상 세포라고 해요.
우리 몸은 비정상 세포와 싸워서 그 비정상 세포를 파괴하도록 만들어져 있어요.

진리는 단순하다고 했던가요.
너무나 단순한 결론, 올바른 생활습관이 암을 예방한다는 결론입니다.
생활방식의 간단한 변화로 암 발병의 70%는 예방 가능하다고 합니다.
감독이나 슈레베르 박사가 안타까워하는 지점도 바로 그 부분이었어요.
암 발병되고 난 이후에야 이러한 올바른 생활습관을 미리 만들걸 하는 후회가 있다는 것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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