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토박이 가족의 수원 LIFE 이야기

20년이 넘은 모임이 있어요. 다들 저보다 나이는 많으시지만, 삶의 지혜와 배려는 어느 현자 못지 않고, 센스는 젊은이 못지 않은^^ 함께 나이들어가는 소중한 친구들입니다. 언니들 중에 세분 생일이 있는 7월 나름의 서프라이즈를 준비합니당~~ 저는 이런 서프라이즈 좋아해요, 준비하는 동안 제가 행복하거든요ㅎㅎ 모임 장소인 수원역에서 수원꽃과일 사장님 접선^^ 세분 중에 늦는 언니가 계셔서, 커다란 검정 비닐에 숨겨서 갔어요. 커다란 쓰레기 봉투안에는 요렇게 예쁜 꽃다발이 숨어있어용~~~ 롯데몰 타코집에서 저녁 먹고, 2차는 팥빙수집으로 고고~~ 조직원들 모두 눈 감으라고, 눈 뜨면 화내겠다고요 ㅋㅋㅋ 함박웃음이 예쁜 No1 큰언니 해피바이러스 No3 ^^ 생일 주인공들입니다 :) 모두 모르게 저 혼자 준..

작년에 온라인화원 '갑조네'를 알게되서, 화초도 둘이고~ 베란다 정원에 필요한 용품들을 샀었답니다. 이번엔 갑조네에서 흙, 마사토, 펄라이트, 큰화분, 식물영양제, 해충약등을 주문했어요. 택배는 일주일 전에 받았는데, 비가 주룩주룩 오는 장마철엔 아무것도 하기 싫더라구요. 오랜만에 해가 쨍한 토요일 일 벌렸습니다 ㅎㅎ 이번엔 남표니가 도와준대요~~~ 야호!!^^ 우선 정리 샷 먼저 한장 올려요:) 화분 아래쪽에 깔아줄 마사토, 20kg 주문했는데 포장에는 25kg라고 써있네요. 아우 겁나 무거워요. 분갈이용 흙 20l 2포대 펄라이트 : 화산작용으로 생긴 진주암을 고온으로 가열 팽창시킨 인공토양으로 배수성, 보습성, 통기성이 좋아요. 갑네에서 주문한 흙+마사토+펄라이트를 섞어줍니다. 분갈이할 아이들 이에..

주말 저녁에는 월, 화요일에 먹을 점심 도시락을 준비합니다. 건강을 위한 샐러드 도시락이에요~ 매주 시장에서 신선한 채소와 과일 장일 봐요. 장볼땐 똑똑한 지니고 카트와 함께합니다ㅎㅎ 면역에 좋은 컬러푸드, 십화과 채소, 제철에 나오는 채소를 주소 삽니다. 이번주 재료: 적채, 빨강. 노랑 파프리카, 당근, 오이 콜리플라워, 양파, 양상추, 케일. 대추방울토마토, 흑방울토마토, 사과, 자두, 치즈 깨끗하게 씻은 야채에 물기를 닦아내고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준비합니다. 야채 탈수기에 양상추와 케일을 넣고 물기 제거해서 먹기 좋은 크기로 뜯거나, 잘라요. 도시락 용기에, 양상추 케일 먼저 깔아요, 당근, 오이, 파프리카, 적채.. 순서는 없어요. 맘 가는대로요 ㅎㅎ 양파, 콜리플라워 올립니다. 샐러드에 생..

25 그 때에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천지의 주재이신 아버지여 이것을 지혜롭고 슬기 있는 자들에게는 숨기시고 어린 아이들에게는 나타내심을 감사하나이다 26 옳소이다 이렇게 된 것이 아버지의 뜻이니이다 27 내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내게 주셨으니 아버지 외에는 아들을 아는 자가 없고 아들과 또 아들의 소원대로 계시를 받는자 외에는 아버지를 아는 자가 없느니라 28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29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30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 * 주님 앞에 갈사람? 참됨 쉼을 얻늘 사람? 어렵지만 어린아이와 같이 자기를 내려 놓는 사람. 마태복음 18:3~4..

1996년에 처음 만났을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27년입니다.. 언니의 세월을 아니, 마음이 뭉클하고.. 고생했다고 꼬옥 안아주고 싶은 ^^ 예쁜 꽃과일 바구니를 주문하려다가, 손목이 안좋은 언니가 집에 가져가기 불편할것 같아서 컵과일이랑 꽃다발 같이 보냈어요. 수원꽃과일 사장님이 출발전에 사진 보내주셨는데, 그린키위, 노랑키위, 하우스귤, 오렌지, 블루베리, 파인애플 등등 맛좋고 싱싱한 과일이 다양하게 엄청 많이 들어갔어요^^ 죠아용~~ 물 올림이 안되어서 가급적 화병에 꽃아야 꽃을 오래 볼 수 있다는 자세한 설명까지 언니한테 해주셨다네요 ㅎㅎ 감사해용~ 리본 문구를 보냈더니, 스티커로 출력해서 컵과일에 라벨 다 붙여주셨더라구요. 사장님 쎈스 짱!! 과일이 싱싱하니 안먹어봐도 알 것 같은 맛이요^^ ..

피부가 많이 건조한 편이에요. 세안 후 뭔가를 바르지 않으면, 얼굴 당김도 심하고, 샤워 후 건조함에 겨울엔 따갑고, 가렵기까지도요.. 몇 년 전에 생일선물로 비누인데, 써보고 두번 놀랐어요. 첫째로는 향이... 그냥 말똥 냄새에요ㅎㅎㅎ 두번째로는 보습력이 정말 좋아서, 말똥냄새를 이깁니다 ^^ 뒤에 있는 제품들 보시면 페라슈발비누 사이즈가 짐작 되실랑가요ㅎㅎ 남편이 쇠톱 새것을 알콜로 소독하고, 페라슈발비누를 100g씩 잘라줬어요. 소독이 제대로 된건지는... 모르겠지만 남편에게 고마워요 ㅎㅎ 2kg짜리 비누는 처음 봤어요. 무겁습니다.. 다 소분하고 나니, 자를 때 나온 비누가루도 만만치 않아요~ 지퍼백에 모아서 샤워할 때 쓸 예정입니다. 저는 알뜰합니다 ㅎㅎㅎ 배타고 멀리 프랑스서부터 온 페라슈발마..

아이가 생리통이 엄청 심해요, 마법기간엔 입맛도 달아나고 컨디션도 꽝요 ㅠㅠ 본죽사러 나갈려고 옷 입다가, 냉장고에 국거리 한우랑 야채가 생각나서 본죽아닌 '집죽'만들기 시작했어요. 재료(냉장고 재료 활용) 쇠고기 국거리 110g(기름제거 후 사용) 찹쌀 반공기, 맵쌀 반공기 호박, 당근, 양파, 버섯(표고랑, 새송이사용) 굵은 소금 반스푼 간 표고버섯은 물에 물립니다. 집에 있는 버섯 사용하세요~ 재료 다져 놓고, 다진고기에 진간장, 미림 각 1스푼, 참기름 1.5스푼 느코 볶아줍니다. 고기 핏물이 사라지면, 불려놓은 쌀 넣고 같이 볶아요. 야채도 넣도 쌀이 살짝 투명해지게 볶습니다~ 쌀 양의 5.5~6배 물을 넣고 푹 끓여주세요. 소금으로 간을 합니다, 간장으로 하면 색이 진해져요. 컨디션 안좋은 딸..

아이가 집에오는 주말이면 간식이나 음식은 집에서 만들어 주려고 노력!합니다^^ 오늘은 대기업 핫케잌가루를 이용한 간식이에요. 재료 핫케잌가루 300g 두부 300 (순두부사용시-우유 생략가능) 달걀2개 우유190ml 1팩 말차가루 1스푼 카누 스위트아메리카노 3개 딸기초코 알갱이 스틱2개 원래믐 순두부로 하는데, 사놓은게 없네요;; 오늘은 종가집 두부로 만들어 봅니다^^ 두부300g엔 계란 2개 넣으니 딱 맞아죠~ 우유도 1팩 넣어줍니다. 300g 핫케잌 라루 느코요~ 말차 1스푼 카누 2개 넣었다가, 하나 더 느여~ 딸내미 간식, 초코스틱도 넣어줍니다. 말차가루, 커피가루는 최선을 다해 섞어줍니다~ 초코볼은 대충 섞어야 지저분하지 않아요. 약불로 구워줘야 타지 않아요. 몽글몽글한 두부 입자 보이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