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 좋은 가을날, 행궁동 나들이^^ 식당주는대로, 봄뫼카페, 뽑기

코로나19 거리두기로 오랫동안 못본 언니랑 간만에 데이뚜입니다 ^^
언니가 데리고간 이름이 재미난 식당이에요.
주는대로~ 먹으라는 ㅎㅎ

백반집이에요. 팔달산 계단 입구에 있어요~

반찬도 깔끔했구요.
집밥같은 ^^ 청국장도 맛있었어요.
깍두기, 무슨 젓갈, 어묵볶음
참나물, 계란찜, 고구마순
두부, 깻잎, 김치볶음
고등어 구이, 제육볶음, 청국장 찌개
냠냠~ 잘먹었습니다~~

오징어게임 음악에 이끌려

뽑기 하나 사서 오물오물 거리며 걸었어요.
달달하니 맛있어요~~

'김홍도 전시회' 보러 '후소' 갔는데
입장인원 초과로 아쉽지만 관람은 다음기회로 미뤘습니다.

사진찍어주는 분이, 제 지인이에요.
미친 친화력입니다 ㅎㅎ

행궁동 단골카페 '봄뫼'도 들렀어요.
갈때마다 알아주시고 인사해주시는
안주인이 더 매력적인 카페입니다.
작년에 아팠던적이 있었는데, 혼자 카페를 자주 갔었어요.
갈때마다 인생사 얘기해주시고.. 올해 좋은소식 전해드리니 당신 일 처럼 기뻐해주셔서 뭉클했습니다 ㅠㅠ

오늘 데이트한 언니네 마당입니다~
작은 마당인데, 이야기가 있고
아기자기 예쁨이 있어서,
마음이 예쁜 언니를 닮아서 저도 사랑하는 공간입니다.^^

사람은 오래되면 좋다는 말.. 거진 1년만에 만났는데 엊그제 만난것 같은 ^^ 참 좋은 하루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