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토박이 가족의 수원 LIFE 이야기

집에서 죽 만들기, 쇠고기야채죽( 쇠고기버섯죽) 도망나간 입맛 돌아와요^^ 본문

Life in 수원

집에서 죽 만들기, 쇠고기야채죽( 쇠고기버섯죽) 도망나간 입맛 돌아와요^^

SLVRGIRL 2022. 6. 6.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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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생리통이 엄청 심해요,
마법기간엔 입맛도 달아나고 컨디션도 꽝요 ㅠㅠ

본죽사러 나갈려고 옷 입다가,
냉장고에 국거리 한우랑 야채가 생각나서
본죽아닌  '집죽'만들기 시작했어요.

재료(냉장고 재료 활용)
쇠고기 국거리 110g(기름제거 후 사용)
찹쌀 반공기, 맵쌀 반공기
호박, 당근, 양파, 버섯(표고랑, 새송이사용)
굵은 소금 반스푼

간 표고버섯은 물에 물립니다.
집에 있는 버섯 사용하세요~

재료 다져 놓고,

다진고기에 진간장,
미림 각 1스푼, 참기름 1.5스푼 느코 볶아줍니다.

고기 핏물이 사라지면, 불려놓은 쌀 넣고 같이 볶아요.

야채도 넣도 쌀이 살짝 투명해지게 볶습니다~

쌀 양의 5.5~6배 물을 넣고 푹 끓여주세요.

소금으로 간을 합니다, 간장으로 하면 색이 진해져요.

컨디션 안좋은 딸내미 불러서 먹을 양 물어보고,
집죽(쇠고기버섯죽, 쇠고기야채죽) 차려줍니다.

배 아파서 음식 안들어간다고 했는데,
한그릇 싹 비웠어요.
먹은거 보니 마음이 놓입니다.

죽은 사먹는거라고 생각했는데,
만들어보니 어렵지 않네요.
딸아이도 본죽보다 맛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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