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토박이 가족의 수원 LIFE 이야기

강원도지도 보며 랜선 & 타임머신 여행 떠나보기 2편 횡성, 오대산, 낙산사, 낙산해수욕장, 대포항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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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지도 보며 랜선 & 타임머신 여행 떠나보기 2편 횡성, 오대산, 낙산사, 낙산해수욕장, 대포항

SLVRGIRL 2020. 12. 20.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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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창하고 쨍하게 추운 일요일 아침이네요.
잘 들 주무셨나요?
랜선 여행도 피곤했는지 정말 노골노골할 정도로 기절해서 잤네요.

2020/12/19 - [Life in 수원] - 강원도지도 보며 랜선 & 타임머신 여행 떠나보기 1편 춘천, 정선, 봉평

 

강원도지도 보며 랜선 & 타임머신 여행 떠나보기 1편 춘천, 정선, 봉평

작년 이맘때는 아주 긴장되는 시기였어요. 딸아이 고입을 앞두고 면접 준비하느라 특강에 뭐에 매일 밤늦게까지 녹초가 돌아오기 일쑤였어요. 드디어 면접날이 되고, 제비뽑기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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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첫날에 많이 피곤했으니 충분히 양질의 영양분을 보충해 주기 위해 고기 러버 언니들의 의견을 따라 횡성으로 가보겠습니다.

 3. 횡성 한우마을

보이시나요? 주차장에 차들...아침부터 횡성 한우를 많이들 찾아오셨네요. 횡성 한우마을

위치가 아주 한적한 마을의 딱 중심지입니다.
스트리트뷰로 이리저리 걸어보았더니 정말 한적한 시골 동네 같은 조용하고 푸근한 느낌이 들어 너무 좋네요.

이 곳이 횡성 한우의 중심지 같네요. 

생갈비, 양념갈비, 차돌박이, 채끌살, 부챗살, 갈비탕, 육회비빔밥.... 어휴... 음식 기다리며 갈비 포장 구매해가시는 어머님들도 많으시네요..ㅎㅎ
자 이제 한우를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고 할 시간이죠.ㅋㅋㅋ 횡성한우

아...배가 든든하니 행복합니다.
횡성에도 한우 마을 말고도 볼 곳 들를 곳이 많지만, 언니들이 점심은 오대산 쪽에서 산채비빔밥으로 하자고 서두르자고 하시네요. 니예 니예~ 산채비빔밥이 또 예술이죠. 가시죠 언니들~

 4. 오대산 이승복 생가터 야영장, 산채 정식 비빔밥, 소금강 계곡

오대산쪽으로 한참을 달려 이승복 생가에 도착했습니다. 이승복 생가터 야영장

이제는 야영장도 있고, 장갑차? 탱크? 같은 것들도 놓여있네요.
눈이 포근하게 쌓여있습니다.

이승복 어린이로만 기억을 했는데...
1959년생이시네요... 살아계셨으면 이제 60대 초반이시네요... 돌아가신 건 68년도 9살 때 시네요.

31번 국도, 눈 온 한적한 시골길을 천천히 드라이브 해봅니다. 기분이 괜히 센치해집니다...

한참을 달려 오대산 산채정식집이 밀집되어있는 곳을 찾았습니다.

언니들이 많이 시장하신가 봐요.
이 동네 다 맛 괜찮다고 얼른 주차하라고 하셔서 얼른 들어갑니다. 파킹!!!

아 말이 필요 없네요. 아침에 한우를 엄청 먹은 것 같은데도 또 왜 이리 많이 들어갈까요?
맛이 부담스럽지 않고 담백하고 건강한 맛인데 왤케 머슴밥 먹는 것처럼 들어갈까요...
반찬 가짓수도 엄청 많네요... 오대산 산채정식

자, 이제 오대산에 왔으면 또 소금강 계곡에 들러 줘야죠.
역시 강원도의 계속이라 물도 깊고, 물살도 빠르고 정말 머릿속까지 시원해지는 곳이죠. 출발~

아, 살짝 아쉬워요. 한여름 물살이 센 소금강 계곡을 기대했는데...
구글 스트리트뷰 사진에는 가을, 겨울 풍경이네요.

네이버에서 좀 더 눈이 시원한 사진을 발견했어요.^^
아 시원하고 좋아요. 제가 기억하는 소금강 풍경과 거의 같아요.ㅎㅎ
저 물길이 조용해 보여도 막상 발을 담그고 보면 수심도 깊고 물살도 엄청 빠르더라고요.
떠내려가는 신발을 잡기가 망설여질 정도로요.

시원한 풍경을 눈에 담았으니, 언니들이 이젠 저녁은 뭘로 먹을까, 잠은 어디서 잘까 와 같은 현실적인 고민을 하시네요.
자~아침엔 한우, 점심엔 산채였으니 저녁엔 당연히 바다 쪽이 아닐까요?
오대산을 넘어 속초 쪽으로 가 대포항에 가기로 했습니다. 출발~

 5. 속초 낙산사, 낙산해수욕장, 대포항

낙산사와 낙산해수욕장은 거의 붙어있다 싶으니까 그곳을 베이스캠프로 해서 일단 주차를 해야겠죠?

아! 역시 이거죠. 해수관음상님을 보고 소원도 빌고, 푸른 동해바다 바라보기...
걱정 근심이 사라지는 느낌입니다. ㅎㅎ

낙산사 이곳저곳도 둘러볼게요.

낙산사를 내려가면 바로 곧게 펼쳐진 낙산해수욕장의 백사장이 있죠.
언니들 해수욕장 구경하고 나서 카페에서 커피 한잔 콜?

아! 정말 물에 뛰어들고 싶네요. ㅎㅎ 바다 쪽으로도 한 번 쭉 돌려서 보세요~

조용하고 고즈넉합니다.
편의점이나 카페에서 커피 한 잔 하시고, 자 이제 저녁 먹으러 가요! 언니들!!!

대포항 하면 입구 초입에 큰 새우튀김, 오징어튀김도 생각나고요.... 이것저것 자연산 횟감 잔뜩 사 와서 숙소에서 맛있게 먹어도 좋았고요. 가 볼까요?

구석 구석 맛있고 특색있는 해산물들을 파는 집이 많이 있어요...아아 가고프다..ㅠㅠ

자, 쭉 둘러보고 이것저것 먹어볼까요? 대포항 회 수산물

아.. 정말 너무 몰입했나 봐요.
오늘 저녁은 회나 해산물 사다가 정말 소주 한 잔 해야겠어요. ^^

이틀 돌아다닌 것 같은데 아직 강원도에는 좋은 곳이 훨씬 많죠.
강원도 지도 펴놓고 랜선으로 싸돌아다니는 강원도 여행!
3편으로 또 찾아올게요~

2020/12/20 - [Life in 수원] - 강원도지도 보며 랜선 & 타임머신 여행 떠나보기 3편 강릉 경포대, 설악산, 추암 촛대바위

 

강원도지도 보며 랜선 & 타임머신 여행 떠나보기 3편 강릉 경포대, 설악산, 추암 촛대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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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여전히 추운 날씨인데, 블친님들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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