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토박이 가족의 수원 LIFE 이야기

아이와 데이뚜~ 화서역 닭갈비 + 화서역 조용한 카페 ^^ 본문

Life in 수원

아이와 데이뚜~ 화서역 닭갈비 + 화서역 조용한 카페 ^^

SLVRGIRL 2020. 4. 15.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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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휴일에도 출근한 남편 ㅜㅜ 사장님 나빠요~~

주중에 하루 쉬면 충전되는데.. 나만 쉬려니 미안하네..

수학학원 중간테스트 후 아이랑 데이트 하기로 함. 오랜만에 데이트라 아이도 나도 둘다 아주 신났다~ 다음엔 남편님도 함께 하기로^^

화서역 닭갈비를 꼭!! 드시고 싶다는 아이~~
평소같으면 차로 이동했을 거리인데,
햇살이 좋아서 걸어가는 것도,
좋고 엄마랑 데이트도 좋다는 아이와 팔짱끼고 룰~루~~ ^^
천변을 따라 걷다 보니 산책 나온 사람들이
꽤 많았다. 발걸음도 가볍고 표정들도 밝은걸 보니 다들 오랜만에 외출인듯 싶다.

화서역에 먹자골목이 생길 때 부터 있던
화서역 맛집 '정통 춘천 닭 갈비',
이미 여러번 먹어보고 다 아는 맛인데도 늘 맛있다.

 

화서역 닭갈비 맛집 '정통 춘천 닭 갈비'

 

 

- 양념에 잘 재워둔 닭을 먼저 무쇠판에 굽고,
- 손님이 가위질 하는 것을 싫어하는 주인장이 닭고기를 한입 크기로 잘라 준다,
- 한접시 가득 양배추, 깻잎, 양파, 달달한 고구마까지 신선한 야채를 추가로 넣고 잠시 대기,
- 손님이 주걱질 하는 것늘 싫어하는 주인장이 뒤적 뒤적 거려 줌.
- 조금 있다가 떡과 야채-> 고기 -> 뼈에 붙은 살은 마지막에 드시라 명하고 주인장은 사라진다. 총총총...

 

부드러운 살코기 with 달콤한 고구마

 

부드러운 살코기와 싱싱한 야채에 달콤 매콤한소스가 어우러져 입과 손이 바쁘당.

변함 없이 맛있는 맛과, 친절함에 기분 좋게 흡입 흡입 흡입ㅎㅎ
화서역 닭갈비의 마무리는 볶음밥이라며, 밥도 시켜 야무지게 먹는 아이.. 내 눈에는 마냥 이쁘다.

눌린밥이 맛있다고 기다려야한다고 인내심을 갖고 기다리라고하네 ㅋㅋㅋㅋ

 

화서역 닭갈비 +마늘 + 상추쌈 =진리!!

 

사회적 거리두기로 외식인구가 많이 줄었다고 하는데, 오늘은 식당마다 손님들로 북적북적.
투표 후 화서역 먹자골목으로 식사하러 온 가족 손님들이 많아 보였다.


식 후 달달이는 필수라고,
화서역 조용한 카페로~~
커피도 마시고 피아노연주를 들을 수 있어서
내가 좋아하는 카페
화서역 커피숍들 중에서도 조용한 카페 '커피아노'

 

화서역 조용한 카페 '커피아노'

 

에구...
코로나19로 4월 말일까지 연주는 안한다고;; 아쉽지만 아메리카노 + 달달이 쵸코라떼 마시며 아이와 폭풍수다~~

우리자리 옆에 꽁냥꽁냥 달달한 연인들,
아이가 보고 웃는다 ㅎㅎ
그 담에 들어온 연인들은... 심각하다... 검은기운 뿜뿜..

밝은 곳에서 봄기운 받자고 테이크아웃해서 나옴. 시원한 공기 밝은 햇살 받으며 아이와 걸으니 더 좋았다.

 

피아노 연주를 감상할 수 있는 조용한카페

 

등교하면 이런 시간내기 어렵겠지..
엄마와 데이트가 설레였다는 아이와의 데이트가 감사하고 즐겁다^^

개학하기 전에 종종 시간을 내서 함께 할 시간을 만들겠다고 둘이 약속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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