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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정자동, 사장님이 직접 구워주는 고기 맛집 '청년고기장수 & 카페 김아롱' 내돈내산 후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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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정자동, 사장님이 직접 구워주는 고기 맛집 '청년고기장수 & 카페 김아롱' 내돈내산 후기

SLVRGIRL 2023. 7. 7.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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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아는 명언이 있죠.
"기분이 저기압이면 고기 앞으로 가라!"
하지만 굳이 저기압일 때 아니더라도, 요즘처럼 더운 날씨에 집에서 고기 굽고 치우기도 귀찮고 힘들고 할 때 가족끼리 한 끼 식사 또는 친구들 모임에 가기 좋은 고깃집을 소개드리고자 합니다.
원래, 정자2동 수성고등학교 앞 쪽에서 제가 좋아하는 카페가(A.K.A 카페 김아롱) 있었는데요, (구)지적공사 근처로 확장 이전하시면서 고깃집도 같이 오픈하셨더라고요.(사장님 부부가 사이좋게 같이 하신다고... 소곤소곤)

 1. 청년고기장수 수원 김아롱점 매장 위치, 내/외부, 메뉴

클리!하시면 네이버 지도로 상세히 살펴볼 수 있어요.

청년고기장수 수원김아롱점 : 네이버

방문자리뷰 54 · 블로그리뷰 11

m.place.naver.com

상공회의소, 농협 뒤편이고 예전 지적공사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면 바로 보입니다.
입구의 모습이고요.
저녁 9시에 마지막 주문받으신다고 하고요, 주말/공휴일에는 오후 4시에 문 여신 다고 해요.
그걸 모르고 주말 늦은 점심 먹으려 3시쯤 갔다가 헛걸음했다는.... 

내부 사진입니다.
얼마 전 지인 모임을 했었는데 홀이 널찍하고 여유 있어, 모두 편히 허리띠 풀고 식사를 즐겼다지요.
30명 정도? 회식은 여유 있게 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고기/식사 메뉴입니다.
다양합니다만 역시 메인은 한판구이죠.
3인 식구 한 끼 식사도 메인은 한판구이 중짜였다지요.
고기 양도 만만치 않은데, 작정하고 한 번 먹어보자 해서 파스타와 명란밥, 된장찌개, 계란찜, 냉면까지도 같이 먹어봤는데 술술 넘어갑니다.

기본 반찬입니다.
명이나물, 마늘쫑은 고기와 함께 싸 먹기 좋고요.
오이무침과 가지볶음은 술안주고요.
콩가루는 껍데기 찍어먹기용입니다.

 

 2. 한판구이

한판구이는 사장님이 1차로 구워서 가져다주시는데,
바로 먹을 수도 있지만 야채 구워지는 상태를 보아 가며 먹기 좋은 상태로 잘라 쌈을 싸 먹을 준비를 해 봅니다.
일단 양도 양이지만, 다양한 구이 모음 비주얼이 일단 시선강탈합니다.
같이 나온 쌈장도 있긴 한데, 구이 가운데 있는 멜젓이 또 맛이 상당합니다.
난도 구워서 조금씩 찢어서 고기를 싸 먹고요.
미나리나 파채에도 싸 먹습니다.
정말 다양하게 쌈을 싸 먹을 수 있다는 게 일단 재미있고, 야채 안 좋아하는 아이도 재미있어하며 잘 먹었어요.

야채는 매장 중간쯤에 샐러드바가 있어서 셀프로 리필이 가능합니다.
반찬류와 마늘, 쌈장 등이 구비되어 있어요.
또, 빠질 수 없는 재미가 한판 안에 돼지껍데기까지 같이 있다는 거.
쫠깃쫠깃 고소합니다.

요건 LA갈비입니다.
오른쪽 냉 콩나물국도 정말 맛있는데, 남편이 해장된다고 좋아하더라고요.

아우, 고기 들어가는데 또 한잔이 빠질 수 없죠.
하이볼 시원하게 한잔 곁들여봅니다.

 

 3. 청년고기장수 밀키트

매장에서 재워놓으신 고기를 사다가 집에서도 먹을 수 있지요.

젓갈류와 반찬류도 정갈하게 맛있고요.

카페 김아롱과 같이 하셔서, 드립커피와 샌드위치도 있어요.

삼계탕, 갈비찜, 부대찌개, 육개장 등은 고기 드셔보신 손님들이 캠핑 가실 때 사가신다고 해요.

 

 4. 수원 정자동 커피 맛집 '카페 김아롱'

고기 마무리를 그 자리에서 할 수 있다니, 너무 편하고 좋네요.
입구 왼쪽으로는 카페가 있어요. 카페 김아롱.
고기도 맛있지만, 원래 여사장님은 정자동 커피 맛집을 오랫동안 운영하신 내공 있으신 커피 장인이시죠.
매장에서 마시기도 하지만, 늘 원두를 갈아서 사가기도 해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맛인 에티오피아와 코스타리카.
원두관리와 로스팅 모두 고집 있으신 사장님이세요.
한 켠에 사장님의 취미의 결과물인 예쁜이들이 진열되어 있어요. ^^

요즘, 가성비를 내세우는 고깃집들도 많은데
솔직히 가성비라고 하더라도 기름기 많고, 육질이 그닥이면 무슨 소용인가 싶어요.

청년고기장수 수원 김아롱점은 정말 여자들 입맛에 오히려 잘 맞는 깔끔한 고깃집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눅진한 고기맛, 기름 쟈글쟈글 강렬한 지방의 맛 같은 남성취향의 고깃집이라기보다는
육질 좋은 깔끔한 고기와 다양한 야채/부재료/소스로 여러 방식으로 쌈을 싸 먹고 마지막으로 좋은 커피로 마무리하는 원스톱 코스라는 생각입니다.^^

* P.S: 본 포스팅은 업체 후원 없이 내돈내산 체험 후의 기록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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