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토박이 가족의 수원 LIFE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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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n 수원

살치살 스테이크 초간단, 초스피드 맛있게 굽고 먹기

SLVRGIRL 2020. 12. 12.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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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랑구가 지금 한창 기말고사 준비로 여념이 없어요.
이번 주가 지나면 바로 기말고사 돌입이라고, 매일 전투적으로 공부하니 체력적으로도 힘들어하고 얼굴도 핼쑥해졌네요.ㅠㅠ
입맛이라도 돌게 뭘 해줄까 했더니 한참 생각하더니 스테이크가 먹고 싶다고 하네요.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 얼른 해줘야죠.
항상 고기는 챙겨 먹이기 위해 스테이크용 고기를 사두고 시즈닝을 해두길 잘했네요.
고기가 준비되어있으니 야채부터 얼른 다듬어 뚝 딱 구워봐야겠어요.
완성부터 준비까지 역순으로 타임머신 스타트!

 구운 야채 + 미디엄 웰던 한입 사이즈 고기 토핑 + 소금, 후추 간 살짝 솔솔~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쿠커는 보온 모드로 두고, 스테이크 소스를 따로 담아 내줬어요.
밥이나 다른 반찬 필요 없이 오로지 스테이크와 구운 야채 그리고 피클로만 흡입을 시작하네요.^^

 버터 대신 마가린 넣고 지글지글 미디엄 웰던으로 구워요.

인덕션 세기 16으로 와이드 존 모드로 상, 하구 동시 가열로 지글지글~
먹기 편하게 고기는 미리 아이가 먹기 좋은 사이즈로 잘라서 구워요. 이건 취향대로...

뜨끈하게 예열된 프라이팬에 잘 시즈닝 된 스테이크를 올려놓으면..... 치익!(음성지원이 되는 듯요.ㅋㅋ)

시즈닝은 다진 마늘, 올리브유 문질문질 한 뒤에 후추, 허브솔트, 스테이크 솔트, 히말라야 솔트 솔솔 뿌리고 한나절 동안 냉장실에 놓아두었어요.

 야채구이 완성!

다음은 야채는 포도씨유 살짝 넣어주고, 두꺼운 감자부터 양파, 브로콜리, 버섯, 파프리카 순으로 올려 노릇노릇 구워주었어요.(포도씨유가 필수는 아니에요. 다른 기름도 다 괜찮아요.)
익기 시작하면서 각종 솔트나 후추도 살짝 솔솔 뿌리고요.
쿠커를 보온으로 두고, 따로 구운 스테이크를 야채 구이 위에 올릴 거예요.

감자와 마늘을 먼저 구웠어요.
감자는 정말 베이스로 구워주면 아이가 고소해서 잘 먹더라고요. 감자나 고구마 추천요!
그리고, 마늘도 같이 구워주면 아리거나 매운맛 없어지고 고소해서 좋아요.^^

 야채 준비 완료!

아스파라거스는 스테이크 고기 살 때 같이 준비했어요.
야채 하나라도 더 먹이려는 어미 마음인데, 잘 안 먹으려고 해서 이거 저거 섞어서 구워주려고요.
아스파라거스 빼고는 미니 새송이(새송이도 괜찮은데, 미니 새송이가 식감이 더 좋더라고요.) 양파는 찌개용으로 항상 구비한 야채고, 브로콜리나 파프리카는 제가 매일 챙겨 먹는 야채들이라 조합이 어렵지는 않았네요.

고기 시즈닝 빼고, 총 준비시간 30분 정도 걸린 것 같아요.
방문 똑똑! 하고 밥 먹어~ 했더니 벌써 다됐냐고 놀라네요.ㅎㅎ
어여 먹고 힘내서 기말고사 잘 마무리 하길...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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