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토박이 가족의 수원 LIFE 이야기

자급제폰 삼성 갤럭시A31 + 알뜰폰 요금제로 가족 통신요금 다이어트한 후기 본문

Life in 수원

자급제폰 삼성 갤럭시A31 + 알뜰폰 요금제로 가족 통신요금 다이어트한 후기

SLVRGIRL 2020. 11. 12. 15:04
728x90
반응형

우리 부부는 맞벌이라 집에 있는 시간이 많질 않아요.
그래서, IPTV 같은 건 아예 신청하지도 않았고(하지만 나중에 넷플릭스에 빠진 건 함정ㅠㅠ)
스마트폰 개통 시기도 제각각이어서 아예 가족 결합상품 같은건 귀찮고 복잡하기도 해서 묶지 않았어요.

1. 3인 스마트폰 + 집 인터넷 = 한 달에 18만원 정도 였던 시기

그랬더니, 언제부터인가 한 달 통신비가 상당히 나가더라구요.
일단 저는 통화량도 많고 데이터도 많이 필요해서 무제한 요금제로 사용했고,
남편은 통화량은 적지만 데이터는 많이 필요했어요.
딸랑구는 어리기도 했지만 통화+데이터를 정말 기본에만 맞게 했어요.
그리고, 집에 와서도 와이파이는 써야 하니 인터넷 기본요금(100메가 상품 15,000원 정도)만 사용했어요.
통신사는 핸드폰은 가족 모두 SKT, 인터넷은 SK브로드밴드였어요.
딱히 SKT가 좋아서 선택한 건 아니고, 대리점에서 추천해준 조건으로 하다 보니 그렇게 됐어요.

그래도, 약정기간 동안의 기기 할부 포함한 통신료 전부 합해서 3 가족 20만 원 약간 안 되는 가격이더라고요. 

아오 어지러~

그러다가, 어느 날인가 약정이 끝나고도 아직 폰이 쓸만한데 더 저렴한 통신비에 약정도 필요 없는 상품이 있다고 남편이 그래요.
뭔 소린가했더니 그때가 처음 알뜰폰 나오고 했었던 시기네요.
한참 알아보더니 남편이 SKT해지하고(약정이 끝났으니 위약금은 없었어요.) CJ헬로모바일에 가입해서 개통했다고 해요.
그 전에는 한 달에 35,000원 정도(기기 할부 값 포함) 나갔는데 통신비만 해서 데이터도 더 주는데 2만 원인가 그렇대요.
싼 게 비지떡이다 싶었는데, 괜찮다고 하더라고요.
통화품질은 어차피 이통사 것 대여해서 쓰는 거라 똑같다고 해요.

그러다, 이번엔 제 폰이 약정이 끝나서 남편이 알아보더니 같은 곳에서 4만 원대 요금제가 있다고 해서 얼른 바꿨어요.
(그 전에는 제 한 달 요금이 6~8만 원 정도 나갔으니 엄청 줄어든 거였어요.)
써보니 불편은 못 느꼈죠.

아이도 이제 약정이 끝나 알뜰폰 요금제로 갈아탔어요.
아이는 원래 싼 요금제 썼었어서 동일한 가격대에 데이터 더 주는 혜택이 있는 상품이었어요.

2. 3인 스마트폰 + 집 인터넷 = 한 달에 12만원 정도 였던 시기

그랬더니, 통신비가 거의 반 정도?(한 달에 12~15만 원선으로 확 줄었어요.)

한 동안 통신비 다이어트 잘했다 생각하다 보니, 이젠 3년 넘게 잘 쓰던 스마트폰들이 액정에 줄이 가고 화면도 어두워지고 고장이 나기 시작하는 거예요.

이때도 남편이 한참 고민하더니, 자급제폰을 사자는 거였어요.
통신사 약정 없이 폰만 오픈마켓에서 직접 사고 알뜰폰 유심을 꽂아 쓰자라는 거였어요.

사실, 우리 가족들은 모두 최신/최고급 스마트폰 욕심이 별로 없어요. 잘 다루지도 못하고요.
그리고 5G니 이런 거까지도 원치 않고 LTE라도 속도 괜찮으니 데이터만 많으면 좋아해요.
그래서, 남편 폰이 먼저 완전히 고장 나 먼저 하나 샀어요.
샤오미, 삼성 갤럭시 A31고민하더니 삼성 걸로 샀어요.
'샤오미가 가성비가 좋긴 한데, 개인정보 중국으로 몰래 다 퍼 나르면 어쩌냐고.'ㅎㅎ
그러면서, 로봇 청소기는 왜 샤오미로 샀는지 참 알다가도 모를 사람이에요.

기본형 64기가라는데  쿠폰 할인해서 34만 원 정도에 구매했더라고요.

전에 쓰던 삼성 갤럭시 와이드 2 보다는 아주 좋아졌다고 좋아해요. 카메라가 접사도 된다고..ㅎㅎ
근데, 무선충전은 안되고 5G도 지원 안 한다고 하니 스마트폰 좋아하고 잘 아시는 젊은 블친님들에겐 효도폰일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호두도 깰 것 같은 튼튼한 케이스도 하나 장만했고요.

강화유리하고 후면 카메라 보호필름도 샀어요.

그리고, 알뜰폰 통신사도 SK 7 모바일로 바꿨어요.
요금제는 한 달 부가세 포함 실제 나가는 요금이 5,500원이래요.
자기는 사무실에 오래 있으니 저 정도여도 오히려 남는다고. ^^;;;

SK7모바일

그리고, 저는 아직 폰은 멀쩡해서 알뜰폰 통신사 번호이동으로 SK 7 모바일 무제한 요금제로 바꿨어요.

SK7모바일

딸랑구도 같이 SK 7 모바일로 바꿨다가, 기숙사 입사할 때 데이터가 많이 필요해서(테더링에 필요하다네요, 에그를 쓰지 않으려면) 다른 요금제로 바꾸려 했는데 번호이동 아니면 혜택 적용이 아니라고 해서 LG U+알뜰폰으로 넘어가서 데이터만 무제한으로 쓸 수 있는 요금제로 변경했어요.
(이런 건 좀 아쉽더라고요, 상품변경 편의를 봐주면 굳이 다른 통신사로 이동하지는 않았을텐데요.)

LGU+알뜰폰

3. 3인 스마트폰 + 집 인터넷 = 한 달에 78,800원

드디어, 한 달 통신요금(3인 휴대폰 + 집 인터넷)이 10만 원 아래로 내려갔네요.
총 78,800원입니다.
처음 사용하던 때 보다 반 넘게 줄어들어서 아주 만족합니다.

나중에 LTE 요금제가 없어질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요즘 알뜰폰도 5G 요금제도 나오기 시작했고,
자급제 폰도 점점 종류가 많아진다고 해 앞으로도 이런 방식으로 쓸 것 같네요.

처음엔 뭐가 뭔지 모르겠고, 어리버리 했었는데 1~2년에 걸쳐 이렇게 바꾸고 하다 보니 진짜 요금 절감이 눈에 보이니 좋네요.
이젠 효도폰 쓰시는 울 부모님, 시부모님 바꿔드리려고 해요.
효도폰 요금이나 서비스가 보니까 그렇게 좋은 건 아닌 것 같더라고요.(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나중에 효도폰도 바꾼 다음 절감 후기 또 올리도록 할게요.^^

감기 조심하세요~

728x90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