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토박이 가족의 수원 LIFE 이야기

아침에 남푠이 춥다고 자켓 속에 경량 패딩을 입고 나가는 폼이, 꼭 군대 있을때 야상 속에 입던 깔깔이 생각이나서 "당신 올해는 민방위 훈련 안가?"라고 하니 벙 찐 얼굴로 쳐다보는거예요. 만40세가 넘으면 민방위도 끝난다네요..ㅎㅎ 내가 정신이 없는건지 관심이 없는건지 괜한말 꺼내서 괜히 한 마디 들었네요.ㅋㅋㅋ 하긴 남들은 민방위 훈련을 아내가 대신 나가서 사인만 하고 왔다는 그야말로(정말 그랬을까?) 쌍팔년도 호랑이 담배 피던 시절 이야기도 들었던 기억이 있는데요. 남편말로는 민방위도 나이가 줄어 만 40으로 바뀌었다고 하네요. 현역으로 제대해서 예비역으로 8년인가 있었고, 그 후 민방위로 만 40세까지 훈련? 소집? 같은 걸 했었다는데 그나마도 오래돼서 기억이 가물가물한다네요. 하긴, 예전에는 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