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토박이 가족의 수원 LIFE 이야기

수원데이트, 아이와 함께 하는 가을밤 축제 2020 수원 문화재 '야행 '(10.23~10.25) 코로나19인데 한다네.히히 본문

Life in 수원

수원데이트, 아이와 함께 하는 가을밤 축제 2020 수원 문화재 '야행 '(10.23~10.25) 코로나19인데 한다네.히히

SLVRGIRL 2020. 10. 2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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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재된 화성이 있는 아름다운 도시 수원(水原).
해마다 10월 가을이 익어가는 밤이면
화성(華城))둘레길과 행궁동에서 문화재를 체험하는 야행(夜行)이 열린다.
2020년 야행 축제기간 10.23~25일(금~일)

 

2020년 야행 축제기간 10.23~25일(금~일)

나는 수원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다.
어릴 때 엄마 따라 남문시장에 장 보러 가면 버스는 성곽을 따라 달렸고 어린 생각에 모든 도시에는 남문(팔달문), 동문(창용문), 북문(장안문), 서문(화서문) 그리고 성곽이 있는 줄 알았다. 타 지역 친구들이 놀러 왔다가 뭔 사극에 나오는 문이 이렇게 많냐? 는 질문에 너네 동네는 없어?? 했던 기억을 하면 지금도 웃음이 난다.
팔달산, 숙지산, 광교산 등 멀지 않게 갈 수 있는 산도 있고, 햇살 좋은 날~ 바람 좋은 날~ 성곽 둘레길을 산책하다 보면 수원이라는 도시에 살고 있는 게 복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ㅎㅎ

올해는 코로나때문에 '야행'을 안 하나 했는데?? 한단다 ^^

한.단.다! 물론 사회적으로 거리두며...일부만! 자세히 보려면 클릭!!!

 기존에는 체험 행사가 많았었는데, 올해는 어떨런지... 코로나로 온라인 행사도 한다는 내용도 홈페이지에 있다.

아이들이 직접 체험 할 수있었던 행사

 수원도 새로운 택지지구가 개발되면서, 북문(장안문)/남문(팔달문) 상권이 점점 쇠퇴해 상전벽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 느낌이 또 정반대로 드는 요즘이다. 신풍동 장안동일대가 통째로 상전벽해해서 행궁동이 되더니, 장안문 정류장엔 상당한 규모의 빼어난 한옥이 들어섰다.
바로 한옥기술전시관,
말 그대로 한옥에 대한 전시관으로, 한옥이 어떻게 지어졌는지, 지붕의 모양, 마당의 모양, 한옥 전통난방의 설명 등을 상세히 볼 수 있다. 박물관보다 규모는 작지만 부모님 세대나, 어린아이 동반 가족들이 봐도 좋을 듯하다. 더 좋은 것은 무료입장이다. ^^ 체험 프로그램은 유료!!

 

한옥기술전시관 무료입장 / 야행 체험프로그램 유료

 

요즘 행궁동은 핫하다. 행리단길이라고 불리면서
맛집유니크한 인테리어에 향 좋은 커피는 기본인 카페도 많이 생겼다.

코로나로 인한 문화적 갈증을,
밤빛 품은 성곽 도시 수원에서 '야행'으로 풀어보면 좋을 듯하다.

중간고사 끝나고 지쳐서 올 딸랑구랑, 일주일 동안 애 섰을 남편이랑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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