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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락 S6 MAXV, 물걸레 로봇청소기 내돈내산 1년 사용 찐 후기: 부지런하게 관리해줘야 청소효율이 좋아요!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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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락 S6 MAXV, 물걸레 로봇청소기 내돈내산 1년 사용 찐 후기: 부지런하게 관리해줘야 청소효율이 좋아요!

SLVRGIRL 2021. 10. 18.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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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락 S6 MAXV, 물걸레 로봇청소기 구매 및 1년 사용 찐 후기: 부지런하게 관리해줘야 청소효율이 좋아요!

로봇청소기 구매 1달 후기를 올린지도 벌써 1년이 지났어요.
2020.10.01 - [Life in 수원] - 샤오미 6세대, 물걸레 로봇청소기 구매 및 1달사용 찐 후기: 로보락 S6 MAXV

 

샤오미 6세대, 물걸레 로봇청소기 구매 및 1달사용 찐 후기: 로보락 S6 MAXV

1. 로봇청소기를 사야할 이유가 생겼다. 업무와 집안일 등으로 팔, 손목, 손가락 등에 염증이 생겨 아픈지 시간이 꽤 지났다.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려나 했지만, 결국 정기적으로 병원에서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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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사이에 S7이라고 새 모델도 나왔더라구요.
그런데, 신모델 사용하는 분들 얘기를 들어보니 결국, 먼지통을 자동으로 비워주고 하는 편의 기능이 많이 추가되었다고 하더라고요.

1년 동안 사용해보니, 확실히 먼지통도 자주 비워주고 필터도 자주 청소해주고, 센서도 자주 닦아주어야 청소효율도 좋고 청소기에서 냄새도 나지 않더라고요.

1년 동안 로봇청소기를 사용하다 보니 어떤 관리 루틴이 생긴 것 같아요.
물론, 남푠이 움직여야 하는 것이지만 1주일 동안 먼지통은 2~3회 비우고, 주말에는 다 분해해서 세척하고 말려주는 관리 습관이 생긴 것 같아요.

이번 주말에 남푠이 청소할 때 옆에서 사진 찍어가면서 뭐하는지 물어보고 기록을 남겨보기로 했어요.
생각보다 많이 어렵진 않은데, 방법을 알아야 할 것이 있더라고요.

자, 가볼까요?

 1. 분해하기

먼저 물걸레 통부터 분해해줍니다.
1년 사용하다 보니 물걸레 기능은 잘 쓰지 않는 것 같아요.
먼지청소만 하고, 물걸레는 밀대로 한두 번 왔다 갔다 해주는 게 시간도 덜 걸리고 깨끗하기도 한 것 같아요.
그래도 가끔 물걸레 기능도 바쁠 때는 쓸 때가 있는데 그럴 때는 또 제 역할 하더라고요.

1주일 분량인데 먼지가 꽤 많이 쌓였네요.
하루에 아침저녁으로 2번씩은 열심히 돌려주니 먼지가 많이 쌓이네요.

손잡이를 가볍게 눌러 딸깍 소리 나게 빼주면 됩니다.

살짝 뒤집어줍니다.

드라이버로 고무 솔을 분해해줍니다.
돌아가는 회전솔 그 좁은 틈 사이로 머리카락 등등이 돌돌 말려있네요.

앞바퀴도 드라이버를 끼워서 가볍게 들어 올려주면 쉽게 빠집니다.
열심히 돌아다닌 증거로 바퀴에도 먼지가 하얗게 남아있네요.

메인 솔 분해 단계입니다. 약간 복잡한데 잘 따라오세요.
분해의 역순으로 조립하실 거고, 분해할 때 회전 나사 같은 조그만 부품들이 나오는데 세척할 때 잃어버리지 않도록 해주세요.

손잡이 두 곳을 살짝 누르고 들어서 가이드를 빼줍니다. 

메인 솔을 빼줍니다. 여기저기 머리카락이 돌돌 말려있네요.

분리할 수 있는 부품은 여기까지예요.

상판에 이런 부품도 있는데 부품 청소할 때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브로시로 먼지를 털어주고, 꼬다리로 뭉친 먼지나 머리카락을 빼주기도 하고요.
틈에는  커터날도 있어 뭉친 머리카락을 잘라 줄 수도 있어요.

그런데, 전부 분해하고 세척해주니 잘 사용하지는 않았어요.
가볍게 주중에 관리할 때 사용하면 적합할 것 같아요.

 2. 세척, 건조하기

먼저, 먼지통부터 비워주려고 해요.
가운데 검은색 패킹 있는 부분을 중심으로 양쪽으로 잡고 힘을 주면 쫘악 벌어집니다.

먼지통을 벌려주고 나서 먼지를 탁탁 털어 버려 줍니다.

으으, 약혐오 컷이네요.

먼지를 버리고 난 후에는 필터도 분해해 머지를 털어줍니다.
너무 심하게 털지 않아도 돼요.
어차피 깨끗하게 물세척을 할 거니까요.

분해한 부품들은 세숫대야에 담가 두고, 본체를 닦아줍니다.
물티슈나 꽉 짠 물걸레 등으로 이곳저곳 먼지가 찌든 곳, 쌓인 곳 구석구석 닦아줍니다.

전원 단자나 카메라 센서도 잘 닦아줍니다.
라이다 센서는 분리도 안되니, 카메라 센서 있는 곳은 빠진 곳이 없도록 손 닿는 곳 모두 꼼꼼히 닦아줍니다.

흡입구에는 찌든 먼지가 있으니 물기를 좀 더 사용해서 닦아주어야 해요.

센서는 아래에만 있는 게 아니고 앞, 옆에도 있어요.
뽀득뽀득 잘 닦아줍니다.

자, 이제 분해한 부품을 솔이나 칫솔 등을 이용해서 욕실에서 세척해줍니다.
주방세제 같은 중성세제도 좋고요, 저는 선물 받고 향이 싫어 쓰지 않는 중국 치약을 사용합니다.
치약에 연마제가 있어 찌든 먼지 제거나 먼지 냄새 제거에 효과가 있네요.
특히 냄새가 나기 쉬운 필터는 꼼꼼히 구석구석 세척해 줍니다.

세척 후에는 물 탈탈 털어, 베란다 햇빛 잘 드는 곳에서 하루 정도 바싹 일광소독을 해주며 말려줍니다.

 3. 조립하기

필터가 뽀송뽀송해지면 다른 것도 다 마른 것이지요.
부품 잃어버리지 않도록 조심하며 하나하나 재조립해줍니다.

메인 브러시의 저 노란색 부품은 열림 상태에 맞춰 끼워 닫힘 상태로 살짝 돌려주면 딸깍하고 맞춰지고 빠지지 않도록 고정됩니다.

그 위에 검은색 부품을 끼워 홈에 낮춰 자리 잡아 줍니다.

1년 정도 사용하니 솔도 많이 휘긴 했네요.
1주일마다 관리를 해줬는데도... 부품은 알리에서도 구입 가능하니 나중에 한 세트 필요한 것 주문해야겠어요.
그런데, 크게 소모품이 자주 교체해야 할 필요는 없더라고요.

먼지통 깨끗해진 것을 보니 속이 다 시원합니다.
이렇게 닦아서 쓰다 보니, 먼지 자동 제거 같은 기능은 좀 미덥긴 합니다.

보풀은 좀 일어났지만 여전히 효과 좋은 필터입니다.
1년 사용했는데도 아직 세척해 사용할 만하고요. 사용 시 먼지 냄새나지는 않아요.
최초 구매할 때 받은 새 필터가 아직 있으니, 조만간 한번 갈아줘야겠네요..

 4. 앱 > 유지보수 메뉴 업데이트해주기

이런 순서대로 청소를 해주고, 재조립을 해주고 난 다음에는 앱에 접속해서 유지보수 메뉴에서 초기화를 해줘야 합니다.

각 파트마다 사용시간에 따라 저렇게 어느 정도 사용했는지 %로 보여줍니다.
그것을 주마다 깨끗이 세척해서 매번 100%로 초기화시켜줬어요.
물론 눈으로 확인해서 마모가 심한 부품은 교체해 줘야겠지요.

그런데, 저 사용%에 따라 부품을 교체하면 생각보다 유지보수 비용은 좀 나갈 것 같아요.

센서 청소를 먼저 했으니, 여기 센서청소 버튼을 눌러주시면 초기화됩니다.

좀 귀찮을 수는 있지만, 생활을 편리하게 해주는 로봇 청소기이니 만큼
부지런하게 관리를 해줄수록 고장 없이 청소효율도 좋아지네요.

설명서를 참고해서 같이 봐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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